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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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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영어 정관사 the의 쓰임 earth vs the earth 🟢 "the Earth" (with "the")This is used when you're talking about the planet as a physical object — like a globe in space.📌 Used with “the” when Earth is treated like a common noun, similar to "the sun," "the moon."Examples:The Earth revolves around the Sun.Astronauts have seen the Earth from space.The Earth’s atmosphere protects us from radiation.🔵 "Earth" (no "the")This is..
스포츠에 하나도 관심없는 사람으로서 푸바오팬들이 왜 욕먹는지 이해못함 [일본에서 태어난 판다 샹샹이 중국으로 가는 것을 슬퍼하는 일본 사람들]우리나라만 유별난 게 아니다    스포츠에 하나도 관심 없는 사람으로서 푸바오가 중국 가서 우는 팬들을 욕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 하겠다.   일단 난 스포츠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이 운동하는 걸 보면서 그렇게 감정 이입해서 울고 웃고 열광하는 건 내 세상 밖의 일이다. 스포츠로 국뽕 먹는 것도 이해 안 된다. 그렇다고 스포츠에 몰입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남 경기하는거 보면서 우는 건 되고 팬더 중국 간다고 우는 건 잘못됐다고 하는 사람들은 관용이 없는 사람들이다. 게임도 가상세계에 몰입하는 거고 애니/2D 종이인간에게도 팬이 존재하는데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다른 사람이 무엇에 과몰입하든지 무..
만 나이 통일은 '친구=동갑'이라는 공식을 깨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한국식 나이는 12월에 태어난 아기가 다음달이면 2살이 된다는 기괴한 셈법도 문제이지만 전세계 유일 '친구=동갑'이라는 사고방식을 고착시키는 데에 큰 문제가 있다. 만 나이로 통일하면 한 반에 있는 아이들끼리도 서로 나이가 달라지게 된다. 태어난 날이 다르니 나이를 다르게 먹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친구가 되려면 다른 날 태어났어도 인위적으로 1월 1일 한날 한시에 나이를 동시에 먹어야 서로 편하게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깰 수 있다. 한국의 복잡한 호칭 문화 때문에 우리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 1~2년, 심지어는 몇 개월이 먼저 태어났냐로 서열을 나누어야 한다. 유교의 영향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만큼 나이로 세세하게 서열을 나누는 나라는 없다. 수평적인 인간관계를 방해..
기차예매/KTX예매를 트립닷컴에서 하면 기차를 놓쳐도 환불이 불가능하다 기차를 코레일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아슬아슬하게 기차를 놓쳐도 매표소에서 바로 다음 기차로 표를 바꿔주거나 환불을 해준다🎟 근데 트립닷컴에서 예매하면 ktx의 이런 규정이 적용되지않고 그냥 놓치면 놓치는대로 돈을 날리게 된다... (내 43000원🥲) 구글에서 ktx 예매라고 검색하면 트립닷컴이 위에 떠서 나처럼 아무생각없이 저기서 예매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봐 글씀
이즘과 작곡가 김형석의 표절에 대한 생각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29064&bigcateidx=19&subcateidx=71&view_tp=1 대한민국 가요계는 표절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이런 유사한 논리와 무대응으로 위기를 모면하곤 했다. 최대한 언론 노출을 자제하고 언급 자체를 피하면서 논란이 사그라들 때까지 기다리거나, 세세한 코드 진행과 멜로디의 보편성을 들어 전문가의 영역으로 논란을 끌고 들어가는 전략이다. 첫번째는 그들의 직업관이 그 정도인 것이므로 뻔뻔하다고 비판할 수 있겠지만 두번째에 다다라서는 대중의 말문이 막힌다. 그러나 화성학에 무지한 사람이라도 남의 것을 베낄 때 문장 하나, 부호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가져오면 들킨다는 걸 안다. 만약 어떤 작곡가가 어떤 곡이 마음에 들..
서로 이름을 불러서는 안되는 한국의 이상한 호칭문화 사람들은 누구나 이름을 가지게 된다. 이름이야말로 서로를 지칭할 수 있는 가장 중립적이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단어이다. 그런데 서로를 부르기 위해 만들어진 이 이름을 부르면 무례함이 되는 나라가 있다. 한국사람들은 이름 대신에 나이, 직급, 서열에 따라 정해진 수많은 호칭으로 서로를 지칭해야 한다. 호칭 중에 평등한, 수평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것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전 국민이 1월 1일 한낱한시에 나이를 먹으며 이러한 나이 1살 차이로도 서열이 생기고 감히 함부로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사이가 되기 때문이다.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유치원, 초등학생 나이의 아이들조차도 서로의 나이에 따라 형, 누나, 언니, 오빠 같은 호칭을 엄격히 사용해야 하며 6살이 7살에게 ‘ㅇㅇ아’ 하고 이름을 부르는..